썸머타이어와 사계절타이어의 차이. 이 정도가 차이가 날까

요새 출고되는 수입차들은 기본으로 장착되는 타이어가 썸머타이어인 경우가 많다. 아마도 차량의 퍼포먼스를 최대한 이끌어낼 수 있도록 타이어를 썸머로 기본장착해서 출고하는거 같은데, 우리나라가 일년내내 비슷한 기온이 이어진다면 큰 영향이 있겠지만, 사계절이 뚜렷한 우리나라 환경에서는 특히 겨울철에 이 썸머타이어가 큰 문제가 된다.
현재 운행하고 있는 벤츠 차량 역시 기본 장착 타이어가 썸머로 나왔는데, 4륜구동 차량이긴 하지만 타이어가 썸머라서 기본장착 타이어를 교체하기 전까지는 겨울철에 눈오는 날에는 대중교통을 이용했던 기억이 있다. 타이어를 바꾸고 나서는 눈이 좀 내려도 그냥 타고 다녔는데, 아무래도 윈터타이어를 끼는거 보다는 주행이 어렵겠지만 나름 괜찮은 주행성능이었다.
생각해보면 보유한 차량이 4륜구동이라서 눈내리는 날에도 자신있게 타고다녔던거지, 후륜구동 차량이었다면 무조건 겨울철마다 윈터타이어로 교체했을 것 같다.
또한 겨울철 주차장에서 핸들을 꺾을때 드르륵하는 소리가 자주 났는데, 이게 처음에는 차량이 문제로만 생각했었다. 그런데 알고보니 이게 겨울철에 떨어진 기온때문에 딱딱해진 썸머타이어가 주차장 바닥과 마찰을 일으키며 소리도 크게 나고 심한 경우에는 차량이 통통 튀게되는 일까지 발생하게 되었던 것이다.
비단 이뿐만이 아니라 썸머타이어는 겨울철에 제동력이 확 떨어지기 때문에 눈길 빙판길에서는 아주 위험하다. 4륜구동이라고 해도 결국 지면과 닿아있는 건 타이어다. 그걸 잊으면 안된다.
수입차를 출고받으면 기본 장착 타이어가 뭔지 확인해보는 게 맞다. 썸머타이어라면 겨울을 어떻게 날지 미리 생각해둬야 한다. 모르고 그냥 타다가 겨울에 고생하는 경우가 생각보다 많다.
이번에 BMW 520i 견적을 받아볼때도 혹시 몰라서 기본 출고타이어를 물어보았는데 역시 썸머타이어라고 했다. 브랜드는 지금은 알 수 없고 출고할때나 되어야 알 수 있다.
후륜구동 세단에 썸머타이어 조합. 이 차를 출고했으면 무조건 겨울에는 윈터타이어로 교체를 했야 했을거다.
딜러 얘기로는 출고하자마자 기본장착된 썸머타이어는 중고로 팔아버리고 사계절타이어로 교체하는 사람들으 비중이 꽤나 높다고 한다. 이럴거면 기본으로 사계절을 넣어주지 왜 썸머타이어를 넣어서 귀찮은 일을 하게 만드는지 이해가 안가는 부분이다.
사실 개인적인 생각으로는 서울 시내에서 평지만 다니는 거라면 겨울에도 썸머타이어로 다니는데 무리가 없을 것 같지만, 사람 일이라는게 어떻게 될지 모르는데 굳이 위험을 감수하면서까지 기본장착인 썸머타이어를 유지할 필요는 없을 것 같다.




